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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공직자 재산공개] 김영종 종로구청장, 홍지동 건물 가치만 '7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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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전남 해남군수는 부부 합쳐 41억원 예금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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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의 지난해 기준 재산총액이 84억9951만원으로 시·군·구 등 기초자치단체장 가운데 1위로 나타났다. 이어 김병수 경상북도 울릉군수가 64억1894만원을 신고해 군수 가운데 가장 많았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게재한 ‘2019년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기초지자체장의 재산총액 상위권 순위는 이같이 나타났다.

김 구청장은 올해 공개분까지 10년째 서울 25개 자치구청장 가운데 재산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보다 재산총액이 3억9839만원 늘었다.

김 구청장의 재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본인 명의로 소유하고 있는 종로구 홍지동 소재 72억원대 근린생활시설(대지 1937.0㎡·건물168.95㎡)과 종로구 동숭동 3억4100만원 규모 다세대주택(대지 106.2㎡·건물 120.62㎡)이다. 근린생활시설과 다세대주택은 각각 3억4600만원, 2700만원 가액이 오른 상태다.

이 밖에도 본인·배우자가 4억4809만원 규모 예금과 3억3254만원 어치 유가증권을 소유하고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의 경우 본인과 배우자가 경북 울릉군, 경산시, 대구 달성군 등지에서 34억9707만원 규모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김 군수 부부는 예금도 19억원이 넘는다. 3위인 명현관 전남 해남군수(59억6821만원)는 본인 명의 예금 8억7038만원에 배우자 예금 32억3427만원을 합쳐 41억원이 넘는 예금을 신고했다.

4위인 정순균 강남구청장(56억4581만원)은 배우자가 서초구 서초동, 강남구 삼성동, 송파구 문정동 등지에 68억3685만원 규모 건물을 보유했다. 정 구청장 부부는 금융분야에서 4억5611만원 규모 투자금을 잃는 등 일부 손실도 발생한 상태다.

△엄태준 경기도 이천시장(55억8404만원) △최대호 경기도 안양시장(48억2724만원) △김종식 전라남도 목포시장(45억5337만원) △노기태 부산 강서구청장(41억881만원) △정명희 부산 북구청장(39억7956만원) △주낙영 경상북도 경주시장(38억4148만원)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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