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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개학일 맞춰 4월 6일부터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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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계가 미사 재개 시점을 각급 학교 개학에 맞춰 4월 6일로 늦추기로 했다. 국내 천주교 16개 교구(敎區)는 코로나 사태가 확산한 지난 2월 27일부터 전면적으로 미사를 중단하고 있는 상태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지난 16~19일 춘계 정기총회에서 4월 6일 개학을 고려해 지역 사정에 맞춰 교구장 재량에 따라 미사 재개 여부를 결정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서울대교구는 지난 20일 “4월 2일부터 미사를 재개한다”고 발표했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25일 “현 상황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여, 미사 재개 시점을 유치원 및 초중고 개학에 맞춰 4월 6일 재개하도록 추가 연기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광주대교구와 수원·부산교구도 이날 미사 재개 시점을 4월 6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대구대교구, 안동·원주·군종교구는 미사 재개 시점을 따로 발표하지 않은 상태여서 국내 천주교계의 미사 재개는 대체로 학교 개학 시점에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김한수 종교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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