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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전남경찰 ‘교통사고 야기 요인행위 중점 단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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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남지방경찰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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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 지역에서 지난해 사망사고가 큰 폭으로 감소(11.9%)했으나, 올해 들어 음주 등에 의한 교통사고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남 경찰은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주요 위반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23일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전체 사망자는 16.1% 감소(62→52명), 음주운전 사망자는 16.7% 감소(6→5명), 이륜차 사망자는 12.5% 증가(8→9명)했다.


전남 경찰은 23일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중대한 위험을 일으키는 도로상 주요 위반행위에 대해 중점단속에 나선다.


이를 위해 ‘지그재그형 단속’ 및 ‘점프식 이동 단속’을 적극 활용한 음주단속을 통해 음주운전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특히, 유흥가·식당가 주변에서 안전경고등·라바콘 등을 활용해 S자형으로 서행을 유도하고,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선별적으로 단속하며 수시로 장소를 이동해 경각심을 높인다.


난폭·보복 운전에 대해 암행순찰차를 활용해 단속하는 등 지역 실정에 맞는 단속을 시행할 예정이며 이륜차에 대해서는 신호 위반·중앙선 침범 등 위험성이 높은 위반행위 및 폭주행위를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한다.


또한 국토관리청·교통안전공단 등과 협업, 대형사고의 원인이 되는 화물차 및 여객자동차의 속도제한 장치 해체행위도 적극 단속할 예정이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고려, 생계형 또는 가벼운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현장 상황을 고려, 경고·계도도 병행한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시설개선, 홍보 및 관계기관 협업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며, 아울러 봄철 졸음운전 예방에도 적극 관심을 가져주실 것”을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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