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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UN서 국제 코로나19 기금 조성"…노르웨이 정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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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체계 미비한 국가 국제적 협력 통해 도와야"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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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유엔이 의료체계가 자리 잡지 않은 국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 환자를 치료하도록 지원하는 기금을 조성할 전망이다.


2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노르웨이 정부는 이 같은 기금 조성을 제안했다. 대그 잉에 울스타인 노르웨이 개발원조장관은 "코로나19가 취약한 의료 체계를 가진 개발도상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우려하고 있다"며 "국경을 가르는 국제적인 연대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만큼 유엔이 이런 기금을 만들고 이에 기여해야 한다"고 했다.


노르웨이 측은 이 같은 기금 조성 계획을 아미나 모하메드 사무부총장이 크게 환영했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까지 각 국가별 분단금 액수는 구체화하지 않았지만 노르웨이 측은 이르면 이번주에는 이 같은 기금이 마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AFP통신 자체 집계 결과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171개국 32만4000여명에 이른다. 사망자는 최소 1만4396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코로나19 실시간 집계 현황에 따르면 노르웨이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천385명, 사망자는 8명이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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