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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유럽-미국발 귀국자 잇달아 확진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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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유럽과 미국을 다녀온 사람들이 잇달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23일 연수구 거주 유학생 A(24)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올해 1월 30일부터 지난 21일까지 체코에 머물다가 22일 프랑스 파리를 경유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A씨는 입국 당시 의심 증상을 보여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또 부평구에 거주하는 B(53)씨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했다가 20일 귀국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입국 당시 발열 증세를 보여 부평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다. 인천시는 B씨를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했고, 거주지 등에 대해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

이어 독일 유학생인 인천 연수구에 거주하는 C(21·여)씨도 22일 인천공항 입국 후 검역소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C씨는 지난 7일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의 한 커뮤니티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하대 병원에 입원했다.

[고석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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