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규제·제도 개선으로 금고 지원"
"금고간 격차 해소해 상생방안 마련"
[서울=뉴시스]취임 2주년을 맞이한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2020.03.23.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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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취임 2주년을 맞아 "상반기 내 자산 200조원을 달성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23일 서면 인터뷰에서 "취임 전 약 150조였던 자산이 지난해말 190조원으로 약 27% 성장했고, 대다수 금고가 꾸준하게 적정한 당기순이익을 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남은 임기동안에는 급변하는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해 새마을금고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토종금융기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게 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를 위해 각종 규제·제도개선으로 금고를 지원하고, 농어촌 금고와 영세 금고 지원에 나서 금고간 격차를 해소하는 등 상생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게 박 회장 계획이다.
박 회장은 지난 2018년 3월 취임했다. 임기는 3년으로 2020년 3월15일까지다.
그는 "중앙회장으로 취임하면서 '금고가 먼저다'라는 가치를 내세웠다"며 "새마을금고가 회원으로부터 신뢰받는 금융기관,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금융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각 새마을금고의 자율적 책임 경영이 바탕이 돼야 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임기 시작부터 중앙회의 지원 기능을 강화했다"며 "금고가 중앙회에 납부하는 각종 분담금을 경감하고, 금고의 어려움을 직접 들을 수 있는 다양한 소통 창구를 마련해 현장 목소리를 듣고 이를 즉각 경영에 반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금융 강화와 사회공헌 성과도 손꼽았다. 박 회장은 "지난해 10월 말 해외겸용체크카드를 발급, 지난 2월 말 현재 4만4000장의 실적을 기록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회공헌활동에) 지난해 말 기준 1559억원을 지원·투자해 연탄 나누기, 김장 봉사, 사회적 기업 지원, 포항 지진 등 천재지변에 따른 긴급자금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며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긴급금융지원을 실시 중"이라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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