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 수성갑 예비후보. 본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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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대구수성갑 예비후보 겸 민주당 대구경북선거대책위원장은 23일 대구를 청년들이 살고 싶은 대한민국 청년특별시로 만들기 위한 ‘청년 신도시 2조원 프로젝트’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청년 스타트업 대표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먼저 수성구 시지 성동과 경산시 정평동 일원에 사업비 1조4,000억원을 투입해 '청년 신도시'와 '미래형 지식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이 지역에 청년·신혼부부 공공주택지구와 공공복합시설, 청년활력공간 등을 갖춘 '청년 신도시'를 조성하고 미래형 지식산업단지를 만들어 콘텐츠산업, AI·데이터산업, 핀테크, 스마트모빌리티 관련 청년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옛 경북도청 부지(대구시청 별관)와 일대에 6,000억원을 투자해 '한국형 글로벌 청년창업밸리'와 'Active 청년문화밸리'를 조성할 예정"이라며 "청년창업밸리에는 청년스타트업파크 등을 유치해 유망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을 발굴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실내체육관도 다목적 아레나공연장으로 리모델링한다.
이와 함께 “도심지 청년행복주택과 매입임대주택을 서울시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고용노동부의 청년내일채움공제 유형 확대와 정부지원금도 상향하며, 시행 중인 대구청년 진로탐색 지원, 취업상담 지원, 일 경험 지원, 청년 희망적금 사업 등의 대상자와 지원금 확대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성갑구 총선 경쟁자인 주호영 예비후보가 문재인 정권을 독재사회주의하고 비난하는 것과 관련 “지금이 이념 운운할 때냐”며 “대구를 먹고 살 만한 곳으로 만들기 위한 정책 대안만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정모 기자 gj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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