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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기업 해외 마케팅 대행'…충북도, 긴급 해외지사화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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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마케팅 활동이 중단된 도내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긴급 해외지사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연합뉴스

충북도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날 기준 176개국에서 한국발 입국 제한·금지 조처가 내려지면서 다수의 사업이 취소되거나 하반기로 연기되는 등 기업의 대면 해외 마케팅 활동이 사실상 전면 중단됐다.

이에 도는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입국 제한 국가의 코트라(KOTRA) 해외무역관과 협력해 해외 바이어와 대면 마케팅 활동을 코트라 직원이 대행해주는 '긴급 해외지사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3개월간 진행되며 ▲ 필수 거래처(바이어) 관리 ▲ 샘플 시연 상담 ▲ 출장 대행 등 현지 거래처와 계약이 임박했으나 코로나19로 거래가 중단 또는 연기된 경우 우선해 지원한다.

또 이 사업의 기업 참가비 75만원을 전액 도비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25일부터 충북 글로벌마케팅시스템(http://cbgms.chungbuk.go.kr)과 코트라(KOTRA)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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