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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한국재정정보원, 감염병 장기화 대비 '생활방역형 근무체제'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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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이서윤 기자] 한국재정정보원(원장 김재훈)은 출장·회의·회식 금지와 재택근무·시차출퇴근·점심교대 의무제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비상시를 가정한 임시사무실 확보와 분산근무에 이어, 감염병 사태 장기화에 대비한 '생활방역형 근무'로 전환한 셈이다.



재정정보원은 이날 안전경영위원회(위원장 윤채영 상임이사)를 개최해 직원들의 출장을 금지하고 불가피할 경우 부서장은 물론 본부장 승인까지 받도록 했다.



또 대면회의·대면보고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대신 영상회의나 서면보고를 생활화 하도록 했으며, 부서 회식 역시 금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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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정정보원, ‘생활방역형 근무체제’로 전환하다.(사진=한국재정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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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정정보원, '생활방역형 근무체제'로 전환하다.(사진=한국재정정보원)

또한, 모든 부서가 재택근무와 시차 출퇴근 제도를 의무적으로 시행하되 구체적 비율은 20% 범위 안에서 부서 상황에 따라 정하도록 했다. 점심시간도 시차를 두고 활용함으로써 엘리베이터 사용자 집중을 막기로 했다.



특히, 옆사람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막기 위해 협력사를 포함해 모든 직원에게 아크릴 가림막을 지급했다.



재정정보원은 이에 앞서 지난 10일부터 서울 중구 본사 건물의 폐쇄를 가정해 정부과천청사에 임시사무실을 마련하고, 직원 일부를 분산근무시킨 바 있다. 또한, 정보원 공간 일부를 협력사 직원들의 분산근무 장소로 제공함으로써, 콜센터나 유지보수업체 직원들의 사무실 밀집도를 낮춘 상태다.



재정정보원 관계자는 "그동안 지진·화재·해킹으로 재정시스템이 멈출 경우 2시간 이내에 복구하는 재해복구훈련을 반복함으로써 '시스템 업무연속성(BCP)'을 확보했다면, 이번에 출장·회의·회식 금지와 분산·재택근무 등을 통해 감염병 장기화에 대비한 근무환경을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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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정정보원, 모든 직원에게 아크릴 가림막을 지급했다.(사진=한국재정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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