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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순창군, '아이 돌봄 서비스' 확대…양육 공백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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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순창=뉴시스]윤난슬 기자 = 순창군청.(뉴시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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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순창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린이집, 학교 등의 개학이 연기되면서 양육에 대한 시름이 깊어지는 학부모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지난 17일 정부 방침에 따라 휴원, 휴교 등에 따른 양육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이 돌봄서비스'를 확대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만 3개월 이상~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전문 양성 교육을 이수한 아이 돌보미가 가정으로 직접 방문해 1대 1로 아동을 안전하게 돌봐주는 사업이다.

맞벌이, 한부모, 다자녀 등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 중 가족 돌봄 휴가, 시설 긴급보육 등을 이용하기 어려운 가정에서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부모가 아이를 돌볼 수 있는 가정은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은 지난 17일 정부가 발표한 개학 연기 조치에 따라 서비스 지원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로써 서비스를 이용한 부모는 기존 대비 최소 5%에서 최대 40%까지 비용부담을 덜게 됐다.

군은 돌봄서비스 지원 확대와 더불어 군에 등록된 아이 돌보미 23명에게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을 지급하며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에도 노력하고 있다.

또 돌봄 사업을 추진하는 순창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아이돌보미 교사의 활동 내용과 이용 가정의 현황 등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서비스 연계 전 발열 체크를 하는 등 안전한 서비스 제공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맞벌이 부부 등이 가정에서 자녀를 안전하게 맡길 수 있도록 아이 돌보미 선생님에 대한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지속해서 사전 감염 차단, 수시 모니터링 강화 등 안전한 돌봄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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