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 "4개월간 급여 30% 반납"

코로나19 지원 재원으로 활용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고통분담의 일환으로 4개월간 급여의 30%를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뉴스1

(홍성=뉴스1) 이봉규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고통분담의 일환으로 4개월간 장·차관급 공무원 급여의 30%를 반납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김지철 충남교육감도 이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김 교육감은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를 힘들게 겪고 계신 국민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이달부터 6월까지 공직자로서 받는 급여의 30%를 반납한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문재인 대통령과 장차관급 공무원들이 4개월간 급여 30% 반납을 결정한 바 있다.

김 교육감의 연봉은 1억2780만원이다. 이 연봉을 12개월로 나누면 월 급여는 1065만원으로 차관급에 해당된다. 앞으로 4개월간 매달 319만원정도 총 1276만원을 반납하게 되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지원하는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김 교육감의 급여 반납은 대통령을 비롯한 장차관급 공무원들의 급여반납 운동에 동참하는 의미로 동참하는 차원에서 추진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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