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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교육부, 유치원비 환불비용 64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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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는 개학 후 학년별로 급식시간을 달리하거나 교실에서 배식해야 한다. 점심시간은 최대 2시간까지 늘어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 간 접촉을 최소화하며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신학기 학교 급식 운영 방안'을 최근 각 학교에 안내했다고 2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개학 이후 급식 배식이 사회적 거리 두기가 유지될 수 있도록 △교실 배식 전환 △좌석 배치 조정으로 학생 간 거리 두기를 권고했다. 식당 배식을 유지할 경우 마주 앉지 않도록 자리를 배치하고 식탁에 가림판을 설치하며 유휴 교실 등을 임시 식당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배식시간도 최대 2시간까지로 늘려 같은 시간대에 함께 식사하는 학생 수를 줄이도록 했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코로나19 개학 연기 기간에 유치원비를 환불 또는 이월해준 사립유치원에 64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유치원 한시 지원사업'을 발표하며 개학이 연기된 5주일치에 대한 수업료와 학부모 부담금을 반환·이월한 사립유치원이 지원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수업료 결손분 50%는 교육부와 교육청이 절반씩 분담하고, 나머지 50%는 유치원이 분담하는 방식이다.

[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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