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왼쪽)이 인천 계양구 홈플러스 계산점 지하에 위치한 ‘홈플러스 계산 풀필먼트센터(Fulfilment Center)’를 방문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홈플러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우리는 온·오프라인을 넘는 ‘올라인’(올라운드) 플레이어로 뛸 것입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최근 진행한 경영진 회의에서 "힘들고 어려운 때 일수록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의 경계를 허무는 ‘역발상’의 혁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사장은 코로나19(COVID-19)로 대형마트 업계 위기가 지속되자 돌파구로 온·오프라인 혁신을 강조했다.
홈플러스는 온라인 매출을 3년 내 기존 4배로 키우는게 목표다. 2018년 6000억원 수준이던 온라인 매출을 올해 1조6000억원, 2021년 2조3000억원으로 키울 계획이다.
우선 2021년까지 140개 모든 점포에 온라인 물류 기능을 장착한 ‘쇼킹’(Shopping+picking) 매장을 구현한다. 온라인 배송이 몰리는 지역은 점포 물류 기능과 규모를 업그레이드한 ‘점포 풀필먼트센터’(Fulfilment Center)를 구축해 커버한다.
창고형 할인점과 대형마트 강점을 합친 ‘스페셜’의 온라인 판도 시작한다. 홈플러스 스페셜은 슈퍼마켓부터 창고형 할인점까지 각 업태 핵심 상품을 한 번에 살 수 있게 만든 신개념 유통 모델이다.
세계 최대 아웃소싱업체 리앤펑(Li&Fung), 베트남 최대 유통사 빈커머스(Vincommerce) 등과도 협업해 2021년까지 전체 글로벌소싱 규모를 1조원 대로 키울 예정이다.
임 사장은 “장기적 관점의 꾸준한 지원, 발상의 전환이 어우러진 똑똑한 투자를 통해 고객을 감동시키겠다”라고 말했다.
정혜윤 기자 hyeyoon12@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