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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천만시대' 편의점에서 펫 보험 가입하고 건강검진도 하고
1000만 반려동물 가구 시대를 맞아 편의점 업계가 반려동물 먹거리는 물론, 질병 검사 키트에 이어 보험 상품까지 출시하는 등 반려동물 관련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반려동물 사업에 가장 적극적이다. 1인 가구 확대에 급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함이다.
GS리테일은 2018년 반려동물용품 전문 업체인 '펫츠비'에 50억원을 투자해 지분 24.6%를 사들였으며, GS25와 GS프레시를 통해 펫츠비 상품을 유통해오고 있다. 또한 2018년 SBS TV동물농장과 제휴해 기획한 프리미엄 반려동물 간식을 PB상품으로 출시해 큰 호응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지난해 말에는 업계 최초로 반려동물 질병 체외 검사 키트 '어헤드'를 선보였다.
어헤드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인증을 마친 동물용 의료기기로 반려동물의 소변을 통해 간단하게 10가지 이상의 질병을 검사할 수 있는 체외 검사 키트로 내용물은 시약 막대, 색상표, 흡수지로 구성했다.
사용 방법은 동봉된 시약 막대에 반려동물의 소변을 묻히고 과잉뇨를 닦아낸 후 비교 색상표와 함께 핏펫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핏펫앱)으로 스캔하는 것으로 끝난다. 사용자는 1분 내로 핏펫앱이 자동으로 분석한 결과를 통해 반려동물의 당뇨병, 방광염, 신부전 등 10가지 이상의 질병과 관련된 이상 징후를 확인 할 수 있다.
저렴한 비용으로 간편하게 반려동물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전문병원을 찾지 않고도 99% 일치하는 정확성을 자랑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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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현대해상(손해보험사)과 손잡고 반려동물 보험 상품인 '무배당 하이펫 애견보험'(이하 하이펫 애견보험)을 내놨다.
하이펫 애견보험은 치료비 보장 중심의 기존 보험 상품과 달리 배상책임 보장과 장례비 보장이 특화된 상품이다.
보장 범위는 반려견이 타인의 신체나 반려동물에게 손해를 입힐 경우 최대 500만원 한도 내 지원, 반려견 사망 시 장례비 15만원 지급이다.
지자체에 반려동물 등록을 완료한 반려견(일부 견종 제외) 중 만 0세부터 6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보험 기간은 가입일로부터 1년, 연간 보험료는 1만원(일시납)이다.
전국 GS25 매장을 방문해 계산대(POS) 입력창에 전화 번호를 입력한 후 전송 받은 메세지 내의 URL에 접속해 고객과 반려견의 기본 정보를 입력하고 보험료를 결제하면 간편하게 가입 할 수 있다.
GS25는 반려동물 인구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로 인한 타인과의 분쟁 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반려동물 장례 문화도 확산되는 추세로, 반려견 배상책임 보장과 반려견 장례비 보장을 특화해 출시한 이번 보험 상품이 고객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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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TV 프로그램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이하 세나개), '고양이를 부탁해'(이하 고부해)와 손잡고 반려동물을 위한 안심 먹거리를 선보였다.
이처럼 편의점 업계가 반려동물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이유는 가까운 편의점에서 반려동물 관련 상품을 찾는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CU의 반려동물 관련 상품 매출 조사에 따르면 2016년 53.9%, 2017년 55.4% 증가했으며, 2018년에는 63.7%로 역대 가장 큰 폭의 신장률을 보였다. 지난해 역시 전년 대비 45.2% 신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반려동물 상품을 기획해 지속 선보이는 한편 반려동물 복지, 건강 사각지대 상권을 중심으로 반려동물 상품 공급을 점차 확대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데 주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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