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대전 5개 자치구 구청장 "3개월간 급여 30% 기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부매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극복 릴레이기부 동참

대전시장과 자치구청장들 (왼쪽부터) 박용갑 중구청장, 황인호 동구청장, 허태정 대전시장, 박정현 대덕구청장, 장종태 서구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 대전 서구 제공[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 5개 자치구 구청장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기부 행렬에 동참한다.

장종태 서구청장과 황인호 동구청장, 박용갑 중구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이달부터 3개월간 급여의 30%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허태정 대전시장이 급여의 절반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정부 장·차관급부들의 급여 반납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기부 릴레이에 힘을 보태는 취지에서다.

지난 20일 허 시장은 "경제적 문제를 국가가 책임지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민간 영역에서도 기부 등을 통해 동참할 필요가 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월급 절반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겠다"고 밝혔다.

구청장들은 "작은 정성이 마중물이 돼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시민과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길 바라며, 지역사회 곳곳에 나눔과 연대의 뜻이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각 자치구 공무원노조도 자율적 모금을 통한 기부를 추진하는 등 대전지역 공직사회에서 기부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