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비상 재정회의 운영...집행 애로 즉시 해결"

[머니투데이 세종=유선일 기자]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이 '재정관리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23일 “재정관리점검회의를 ‘비상 재정관리점검회의’로 전환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구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어 “정부는 비상경제시국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정부 체제로 전환해 운영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비상 재정관리점검회의는 ‘수시점검’, ‘즉시행동’을 원칙으로 운영한다. 종전에는 월 2회 개최했지만 위기 극복 때까지 수시로 열어 재정정책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 집행 애로는 회의를 통해 즉시 해결할 방침이다.

구 차관은 “코로나19로 정부, 지자체 행사가 취소되고 관급공사가 지연되는 등 재정 집행에도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재정 담당자는 반드시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을 안정시키겠다는 비상한 각오로 재정집행에 임해달라”고 말했다.

세종=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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