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코로나19 방역용 마스크(KF94) 가격이 폭등하자 옛 직장 창고에 침입해 마스크를 훔친 4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3일 절도 혐의로 A씨(40대)와 B씨(40대)등 2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달 23일 오후 7시께 부산 남구 대연동의 한 회사 비품창고 잠금장치를 부수고 침입해 시가 900만원 상당의 방역용 마스크(KF94) 5박스(3000매)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훔친 마스크 5박스 중 3박스를 인터넷을 통해 1매당 3000~4000원에 판매해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직장동료 사이인 이들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가격이 폭등하자 예전에 다니던 회사 비품창고에서 마스크를 훔쳤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해 이동경로를 확보하고, 이들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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