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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목)

국립수목원, 봄철 야외활동에 말벌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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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말벌들이 동면에서 깨어 주로 활동하는 시기에 맞춰 우리나라 산림에 분포하는 말벌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모아 '산림 말벌 바로 알기'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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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말벌 바로 알기 [사진=국립수목원] 2020.03.23 yangsanghyun@newspim.com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이 책자에는 한반도에 서식하는 말벌과(Family Vespidae) 중에서 단독생활형인 호리병벌류를 제외한 사회성인 말벌류(장수말벌, 등검은말벌, 땅벌 등)와 쌍살벌류(왕바다리, 뱀허물쌍살벌 등) 30여 종의 정보가 담겨 있다.

주요 내용으로 산림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말벌을 대상으로 사진 및 발생시기, 크기, 동정포인트, 생태를 자세히 설명해 현장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특히 말벌에 대한 잘못된 상식으로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말벌 상식 팩트체크를 수록했다.

산림 말벌 바로 알기는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의 연구간행물에서 누구나 내려받아 볼 수 있다.

김창준 국립수목원 박사는 "이번 책자는 급증하고 있는 말벌에 의한 쏘임 사고를 예방하고 현장에서 올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필드가이드북 형태로 제작했다"며 "누구나 쉽게 알아보도록 사진과 함께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해 말벌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 잡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angsangh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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