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임시회 첫날 추경예산안 제안설명 나서
23일 오전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4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재명 지사가 ‘2020년 제1회 추경예산안’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경기도청 제공)/©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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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3일 민생안정과 방역강화에 초점을 두고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상경제상황 타개를 위해 올해 본예산 대비 1조1917억원 증가한 28조2300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한 상황이다.
이 지사는 이날 개회한 제342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가진 추경예산안 제안설명을 통해 “감염병의 급격한 확산을 박기 위해서 경기도가 철두철미한 방역태세를 갖추고 있지만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며 “코로나19가 도민의 건강과 안전 뿐 아니라 삶도 위협한다.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전대미문의 경제위기가 오고 있다”는 우려를 표시했다.
이어 “코로나19발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추경예산안이 지난 17일 (국회에서)의결됐다”며 “도의 이번 추경안은 정부의 추경 기조에 발맞춰 도 자체 대응책을 추가로 마련, 한시라도 빨리 민생을 안정시키고 방역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번 추경예산이 Δ민생안정 및 지역경제회복 지원(7058억원) Δ감염병 대응체계 확충(516억원) Δ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461억원) 등 3가지 분야에 쓰인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앞으로 세상은 코로나19 발생 전과 후로 나눠질 것으로 생각한다. 추경예산에 담긴 사업을 차질 없이 집행해 하루 빨리 도민들의 근심을 덜어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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