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사관 "대규모 공습 관련 정보 수신…직원에게도 대피령"
우크라이나 키이우 주재 미국 대사관.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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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공습경보가 발령됐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행정부는 키이우 시민들에게 경보를 무시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번 공습경보는 미국 국무부가 잠재적인 대규모 공습 정보를 수신했다며 우크라이나 키이우 주재 대사관을 임시 폐쇄한다고 발표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나왔다.
미 국무부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습경보가 발령될 경우 미국 시민들은 즉시 대피 준비를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미 국무부는 대사관 직원들에게도 자택에서 대기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우크라이나군은 미국에서 지원받은 사거리 300km의 지대지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로 러시아 본토를 처음 타격했다.
같은 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핵보유국의 지원을 받는 비(非)핵 보유국의 공격에도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핵 교리를 변경한다는 내용의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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