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기획재정부 차관이 23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제6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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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재정관리점검회의를 ‘비상 재점관리점검회의’로 전환해 재정 집행 현황을 수시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추경예산을 2개월 내에 75% 이상 조기 집행하겠다는 방침이다.
구 제2차관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6차 재정점검관리회의’를 개최, “정부는 비상경제시국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정부 체제로 전환해 운영되고 있다”며 “재정관리점검회의도 ‘비상 재정관리점검회의’로 전환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비상 재정관리점검회의는 수시점검과 즉시행동의 원칙에 따라 운용된다.
월 2회 개최됐던 재정관리점검회의는 코로나19 위기가 극복될 때까지 수시 개최로 바뀐다. 집행 애로 요인이 발견될 경우, 회의를 통해 즉시 해결하겠다는 방침도 제시됐다.
구 제2차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행사가 취소되고, 관급공사가 지연되는 등 재정집행에 어려움이 많다는 점을 알고 있다”면서도 “우리를 둘러싼 여건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해내야만 하는 사명감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 제2차관은 “재정 담당자들은 반드시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을 안정시키겠다는 비상한 각오로 재정집행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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