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 도면(사진제공=대구시청) |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시(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엑스코 일대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일 대구시 엑스코 경북대학교 권역 102만㎡를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승인했다.
앞서 대구시는 '대구비즈니스MICE타운'이라는 명칭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국제회의복합지구 공모에 참여했으며, 마이스 산업육성 거점인 엑스코와 인력양성 거점으로 경북대학교를 설정하고 두 축을 중심으로 대구 마이스 산업 발전과 지역 생태계 조성이라는 비전을 잘 제시해 심사위원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을 위해 대구시뿐만 아니라 경북대학교, 엑스코, 컨벤션뷰로 등 지역 마이스 업계가 함께 참여해 집적시설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무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상호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특히 대구컨벤션뷰로는 대구시 국제회의 전담조직으로서 국제회의 복합지구 추진과 참여자 간 의견조율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그동안 대구시는 지방 최초로 전시컨벤션센터를 건립하고 전국 최초 로 컨벤션뷰로를 설립했으며, 2021년 개관을 목표로 엑스코 제2전시장을 건립을 추진하는 등 마이스 인프라 구축에 힘써왔다.
또한 2013 세계에너지총회를 비롯해 2015 세계물포럼, 2019 세계뇌과학총회, 2021 세계가스총회 등 대형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유치하는 등 국제회의 도시로서 위상을 정립해왔다.
이번 지정으로 관광특구에 준하는 혜택을 받게 되는 대구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마이스산업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고, 장기적으로 5+1산업과 연계해 비즈니스 마이스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이기석 대구시 국제통상과장은 "대구 국제회의 복합지구 선정은 대구시가 지금까지 마이스 산업 육성을 위해 부단히 노력을 한 결과이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제2의 대구 마이스산업 도약을 이루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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