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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제주 코로나19 입원 확진자 ‘0’…모두 퇴원 일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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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모두 완치돼 퇴원했다. 이로써 제주지역 내 입원 중인 코로나19 확진자는 ‘0’ 이 됐다.

경향신문

23일 이뤄진 제주도 코로나19 브리핑. 제주도 제공


제주도는 23일 제주지역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인 현역 군인 ㄱ씨(국내 139번)가 완치돼 퇴원했다고 밝혔다. ㄱ씨는 지난달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제주대병원 격리병상에서 집중 치료를 받아왔다. ㄱ씨는 이달 21일에 이어 22일 검사에서 연속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해제 기준을 충족했고, 32일만에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 절차를 밟게 됐다. 제주도는 ㄱ씨가 퇴원한 후에도 1주일 이상 능동감시를 한다.

ㄱ씨의 퇴원으로 4명의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완치돼 일상으로 돌아갔다. 앞서 제주에서는 이달 7일 두번째 확진자(222번)의 퇴원을 시작으로 15일 세번째 확진자(4345번), 21일 네번째 확진자(5534번)가 차례로 퇴원했다. 제주지역 4명의 확진자는 모두 대구를 방문한 경험이 있는 도민 또는 여행객이다.

제주에서는 지난 4일 환자 발생 후 19일간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제주도는 추가적인 확산 차단을 위해 도민과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방역 점검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PC방, 노래방, 종교시설, 신고 체육시설 등 집중관리 사업장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주1회 이상 점검하고 있다. 또 재가 취약계층 2만7119명을 집중 보호 관리하는 민관합동대책반을 가동해 주 1회 이상씩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요양병원 환자 1125명과 종사인력 780명 등을 대상으로 1일 모니터링도 진행 중이다. 대구공항 항공편을 이용할 경우 출발과 도착때 이중으로 발열 검사를 실시 중이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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