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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홍준표 "조선일보 영향력 고작 3%…내겐 유튜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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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임지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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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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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더 이상 조선일보의 언론 갑질의 대상도, 취재 대상도 되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때는 (조선일보가)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였지만 이젠 니들의 영향력은 내가 알기로는 3%도 안된다"면서 "그 동안 참고 참아왔지만 더 이상 참지 않는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2006년 서울시장 당내 경선 때도 조작질에 당한 일이 있었는데, 그 버릇 아직도 못 고쳤구나"라고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더 이상 조선(일보)의 '언론 갑질' 대상이 되지 않겠다, 더 이상 니들의 취재 대상도 되지 않겠다"며 "니들 아니라 수많은 매체들이 있고 유튜브도 있다"고 밝혔다.

앞서 홍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조선일보 지면 6면에 실린 '통합당 낙천 현역들, 만만한 곳 무소속 출마' 기사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선일보의 허위 날조 기사를 보고 분노한다"며 불만을 표했다.

홍 전 대표는 이 글에서 "내가 마치 수성을에 여성 공천자가 되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기회주의적인 출마를 했다는 조선일보의 기사는 참으로 참기 어려운 악의적인 날조 기사"라면서 "오늘부터 (내가) 40년 애독자였던 조선일보는 절독하기로 했다"고 비판했다.

임지우 인턴기자 jiul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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