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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야구선수 황재균, 티아라 지연과 파경…"합의하에 이혼 조정 절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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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 법률 대리인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해 양해 부탁드린다"

황재균, 지연 2022년 결혼식 올렸으나 2년 만에 파경

아주경제

황재균(왼쪽)과 티아라 지연 [사진=연합뉴스]




케이티 위즈(kt wiz)의 내야수 황재균과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이 결혼 약 2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5일 지연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이혼을 인정했다.

지연은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연의 법률대리인인 최유나 변호사(법무법인 태성)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 현재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열애 끝에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고, 이후 황재균의 경기 때 지연이 야구장을 찾아 남편을 응원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기도 했다.

파경설이 불거진 것은 지난 6월로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에서 해설위원이 황재균의 이혼설을 언급하며 처음 알려졌다. 당시 해설진은 "두 사람이 이혼했다", "국장에게 들었다", "황재균이 현재 야구에 집중할 수 없다"고 말해 파장이 일었다.이에 지연의 소속사는 입장문을 통해 "이혼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으나, 이후 황재균이 남녀간 만남을 전제로 개설된 서울의 한 헌팅포차에서 늦게까지 술을 마시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이혼설이 증폭됐다.

지연은 지난 2009년 걸그룹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을 내며 인기를 끌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2차 3라운드 24순위로 지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17년에는 미국 프로야구에 진출하기도 했다.

아주경제=권규홍 기자 spikekwo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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