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5 (토)

울주군, 22만 군민에 1인당 10만원씩 '긴급 군민 지원금' 지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울주군청.©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 울주군이 코로나19로 인한 극심한 경기침체 극복과 주민 지원을 위해 국내 처음으로 재난기본소득의 일종인 '보편적 긴급 군민 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

이선호 울주군수는 23일 오전 군청 3층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지역경제는 끝 모를 추락을 거듭하고 있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도 중요하지만 지역 경제위기 상황에 대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시급히 해결하고 사각지대 없는 피해지원과 내수진작을 통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전 군민을 대상으로 긴급 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울주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전 군민으로 1인당 10만원씩, 22만2256명(2월말 기준)에게 222억2560만원을 지급한다.

지급 방법은 지역은행을 통한 체크카드나 현금 지원방식을 검토하고 있으며, 1회에 한해 지급된다.

군은 지원금에 필요한 재원은 시기를 늦추거나 집행이 어려운 기존 사업, 일회성 경비 삭감 등 시급하지 않거나 불필요한 예산을 줄여 편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 지원금은 신속한 피해지원 및 경기부양 효과가 함께 대상자 선별에 소요되는 불필요한 행정비용을 절감하고 향후 고속득층 중심의 소득세 부과로 실질지급액은 소득과 반비례하는 형평성 측면까지 모두 고려했다"고 밝혔다.
kky060@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