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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광주광역시 긴급생계자금 가구당 최대 1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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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시민을 돕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23일 광주형 3대 긴급생계자금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이용섭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구당 최대 100만원의 긴급생계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3일 오전 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지역경제 지키기 제3차 민생안정대책’으로 코로나19 피해가구 및 실직자 등에 대한 광주형 3대 긴급생계자금 지원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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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중위소득 100% 이하인 26만 가구(전체의 42%)에게 1~2인 가구는 30만원, 3~4인 가구는 40만원, 5인 이상 가구에는 50만원을 지원한다.

‘중위소득 100%’에 해당되는 시민은 중산층 이하로, 1인 가구의 경우 월소득이 175만원 정도, 2인 가구는 월 300만원, 4인 가구는 월 475만원 정도다.

광주시는 지원금을 광주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 ‘선불형 광주상생카드’로 지급하고 3개월 안에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또 보험설계사와 건설기계운전원, 학습지교사,대출모집인, 대리운전기사 같은 특수고용직에게는 월 최대 50만원을 두 달분 지원하기로 했다.

실직했거나 무급휴직 중인 저소득근로자에게는 1일 2만 5000원 기준으로 최대 100만원의 생계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중앙정부 차원에서 이 부분을 현재 논의하고 있어서 결정이 될 경우 중복을 피하고 취약계층 지원을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광주시는 오는 4월 1일부터 주민자치센터를 찾거나 광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신속하게 지급할 예정이다.

필요한 재원은 1100억원이며 국비지원액과 광주시재난관리기금으로 조달하기로 했다.

(광주)박승호 기자 shpark0099@ajunews.com

박승호 shpark009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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