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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권영진 "4·15총선 직후 생계자금 지급…정치적 고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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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사무와 겹쳐 업무과중 우려…정확한 일정 오늘 결정"

뉴스1

권영진 대구시장이 15일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에 앞서 코로나19 종식과 긴급 경제지원을 위한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0.3.1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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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김도엽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은 23일 코로나바이러스 피해 지원을 위한 긴급생계자금을 4·15총선 직후인 16일에 지급하기로 한 것에 대해 "(정치적인) 고려는 하지 않는다"며 "선거사무도 있는데 (업무)가 혼잡해져 사회적 거리두기에 역행할 수 있어서 선거일 이후 지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시장은 이날 오전 대구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관련 브리핑에서, 선거에 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해 지급 일정을 조정한 것인가라는 질의에 "오직 방역대책과 시민의 삶을 지키는 목표 하나만 갖고 있다. 정치적인 고려는 하지 않고 선거사무 때문에 그렇다"며 이렇게 말했다.

권 시장은 "지금 (생계자금을) 대구은행 직원이 동사무소 139개에 나가서 지급해야 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지급 수령 창구가 선거 사무와 겹쳐져 혼잡해 질 수 있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당초 저희가 선거사무를 염두에 두지 못했다"며 "대구시에서 계획할때는 조금 더 일찍 지급하려고 했지만 구청장, 군수들과 회의에서 이렇게 되면 수령창구가 복잡해지고 주민자치센터의 업무가 과중될 것이라고 우려해 4월16일로 잠정 결정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구군 지원단장들과 협의를 통해 (정확한) 신청 및 지급 일자가 오늘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sg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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