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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박원순, 전광훈 목사 교회에 집회금지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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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수칙 무시하고 시정요철 묵살"

집회금지 행정명령 전격 발동

박원순 서울시장이 “전광훈 목사의 성북구 사랑제일교회가 22일 예배에서 방역수칙을 무시하고 시정 요청을 묵살했다”며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전광훈 목사는 문재인 정권을 비난하는 반(反) 정부 집회를 열다 경찰에 구속됐다. 앞서 지난 22일 사랑제일교회에는 주일예배를 보려는 신도 1500명이 오전 9시부터 예배당에 몰렸다. 현장에 오전 10시 40분쯤 서울시 공무원 90여명과 경찰 200여명이 나타났다. 현장 점검을 위한 교회 진입 과정에서 점검반과 신도가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고, 경찰에 밀려 넘어진 60대 여성 신도가 머리를 땅에 부딪혀 병원에 실려가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구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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