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억이 났는지 등은 언급 안 해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 있느냐' 묻자 "죄송하다"
전남 순천시 도심에서 길 가던 10대 여학생을 흉기로 살해한 박대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순천경찰서는 오늘(4일) 살인 혐의로 박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수갑을 찬 채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박씨는 '범행 기억 아직도 안 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기억 전혀 안 나느냐'라고 재차 묻자 "조금씩 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어떤 기억이 났는지 등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당초 박씨는 범행 당시 술을 많이 마셔 기억이 안 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박씨는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없느냐'는 물음에는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대답했습니다.
이후 '범행을 계획했나' '유가족에게 사과할 생각 없나' 등의 질문에는 고개를 숙인 채 답하지 않고 호송차에 올랐습니다.
박씨는 지난달 26일 새벽 0시 44분쯤 순천시 조례동 거리에서 열여덟 살 A양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박씨는 A양과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순천경찰서는 오늘(4일) 살인 혐의로 박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수갑을 찬 채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박씨는 '범행 기억 아직도 안 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기억 전혀 안 나느냐'라고 재차 묻자 "조금씩 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어떤 기억이 났는지 등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당초 박씨는 범행 당시 술을 많이 마셔 기억이 안 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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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범행을 계획했나' '유가족에게 사과할 생각 없나' 등의 질문에는 고개를 숙인 채 답하지 않고 호송차에 올랐습니다.
박씨는 지난달 26일 새벽 0시 44분쯤 순천시 조례동 거리에서 열여덟 살 A양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후 도주한 박씨는 만취 상태로 거리를 배회하다가 행인과 시비를 벌였고, 사건 약 2시간 20분 만인 새벽 3시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조사 결과 박씨는 A양과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장연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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