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채권시장은 장기물 중심으로 약세를 크게 확대하고 있다.
10선은 오전 한 때 전일비 118틱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미 금융시장 불안에 영향을 받아 국내 금융시장도 같이 흔들리는 모습으로 채권뿐 아니라 주식 및 원화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통안 1년물 1조원 입찰에 0.54조원만 응찰해 1.00%에 낙찰되었다.
11시 5분을 지나며 국고3년 선물은 16틱 하락한 110.80, 10년 선물은 102틱 내린 129.48을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3.7비피 상승한 1.162%,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6.9비피 상승한 1.785%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1,719계약과10년 선물 637계약을 순매도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5%대의 하락을 보이고 달러대비 원화는 30원 가까이 올라 1,270원 중반대를 보이는 중이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오늘 통안 1년물 1조원 입찰에 0.54조원만 응찰했다”면서 “금리 메리트가 낮기도 하지만 자금 부족 영향도 커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전반적으로 자금시장의 불안요인이 커 채권시장에 영향을 주는 것 같다”면서 “환율이 상승한 영향도 받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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