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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책 보면서 힘내세요'…출협, 대구 환자들에 1만여권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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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9일 캠페인 마감후 문의 쇄도

1000권 추가 1만4000권 전달

뉴시스

[서울=뉴시스]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경증 환자들을 위한 도서기증 캠페인을 벌였다. 출협 회원사 및 관련 단체에서 모인 1만4000권의 책들은 23일 대구 내 14개 생활치료센터로 배분됐다. (사진 = 출협 제공) 2020.03.23.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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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이 진행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 도서 기증 캠페인이 높은 관심을 받은 가운데 종료됐다.

출협은 지난 21일 오전 총 102개 출판사가 기증한 도서 1만4000권을 대구시 월드컵경기장에 위치한 물품기증센터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도서를 전달받은 물품기증센터는 이날 중으로 코로나19 경증 환자들이 생활하는 14개 생활치료센터로 배분한다. 배분된 도서들은 격리 치료 중인 경증 환자들에게 나눠질 예정이다.

출협은 당초 이달 16~19일 회원사 및 관련 단체들을 대상으로 기증도서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었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으로 캠페인을 하루 일찍인 지난 18일 조기 마감했다.

출협에 따르면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간 1만3000권의 도서가 기증됐다. 조기 마감 이후에도 도서 기증 문의가 쏟아지면서 19개 출판사가 추가로 참여, 1000권의 책을 기증했다.

윤철호 출협회장은 "다시 한 번 출판계의 뜨거운 호응에 감사드린다"며 "환자분들이 정서적 안정을 취해 빨리 쾌유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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