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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인천시, 인천공항 대북 교류거점 육성 용역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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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인천시는 현재 중국이 하고 있는 대북 교류 관문 역할을 앞으로 인천공항이 담당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한다. 사진은 인천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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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현재 중국이 하고 있는 대북 교류 관문 역할을 앞으로 인천국제공항이 담당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을 대북교류 관문으로 육성하기 위한 ‘인천공항 대북 교류거점 육성방안 용역’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남북평화·대북교류 협력사업 최적지로써 그동안 평화를 위한 남북교류 활성화와 평화 경제협력 인프라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 연장선으로 오는 4월부터 8개월 간 서해평화협력시대 선도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대북 교류의 관문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인천공항 대북 교류거점 육성방안 용역을 추진키로 했다.

남과 북의 협력과 교류는 모두가 예측하지 못하는 시기에 도래할 수 있어 시는 인천국제공항이 남북협력과 교류를 가속화시키는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연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대북 항공교통 관문 역할을 현재 중국 공항이 하고 있지만 머지않은 미래에 인천이 외국인의 북한방문 환승거점과 내국인의 북한관광은 물론 수출입 항공물류 등 남북한 교류의 관문 역할을 수행하게 되리라 예상하고 있으며, 이번 용역이 발판을 마련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용역에는 북한의 항공 시설과 노선 등을 포함 항공시장 수요 조사, 주요 시장 및 대상 현황을 조사하고, 인천항 및 서해평화도로(영종-신도-강화-개성)와 연계해 대북 교류의 거점으로써의 활용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해외사례를 통해 독일 통일 시 항공의 역할을 조사하고 예산과 기대효과 등 인천국제공항을 대북교류 거점으로 육성하는데 필요한 항공노선, 시설 및 전략 등 관련된 사항들을 조사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추진하면서 남북교류에 대한 공감대 조성하기 위해 전문가 간담회, 시민공청회 등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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