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4 (금)

서울시, 전국 최초 도서관 '비대면 간편 가입 서비스' 시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가 시민들이 집에서도 공공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서울도서관 등 22개 시·구립 도서관에서 '비대면 간편 가입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문화체육시설 25곳에서도 같은 서비스를 시작한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시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도서관 휴관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비대면 간편 가입 서비스는 서울시민카드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기존처럼 기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신분증 등 서류 확인 절차 없이도 가입이 가능해졌다.


도서관의 경우 서울 거주 여부만 확인되면 모바일 도서대출증(회원증)이 발급된다. 도서관에 회원 가입을 하려면 서울시민카드 앱을 다운받아 회원으로 가입한 후 메뉴 상단의 '간편가입'을 터치해 원하는 시설을 선택하면 된다.


서울시는 47개 시·구립도서관 등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까지 나머지 구립도서관 전체(509개)로, 하반기에는 문화체육시설(93개)까지 총 649개 시설로 비대면 간편 가입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이같은 비대면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위험을 피하면서 집에서 스마트폰이나 PC, 패드 등으로 전자책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서관 회원이 되면 도서대출 및 전자책서비스, 상호대차, 도서예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즉시할 수 있다.


곽종빈 서울시 자치행정과장은 "코로나19 상황 이후에도 전체 시·구립 공공시설에서 비대면 서비스가 정착될 수 있도록 관련단체와 긴밀히 협조해 시민편리 서비스 보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