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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한-러 서비스·투자FTA 회기간회의 개최…"우리기업 시장진출 여건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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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3~26일 나흘간 화상회의…"심도 있는 협상 진행"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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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한국과 러시아가 서비스·투자 부문 자유무역협정(FTA) 회기간 회의를 주요 조항에 대한 실질적 합의를 목표로 23~26일 나흘간 화상 회의로 진행한다.


한국 측은 전윤종 산업부 자유무역협정 정책관을 수석 대표로 한 정부 대표단이, 러시아 측은 마리야 바라노바 경제개발부 통상교섭국 부국장을 수석대표로 정부 대표단이 참석한다.


산업부는 이번 회기간 회의에선 서비스·투자·총칙 등 분과별로 협정문 협상을 한다고 밝혔다. 주요 조항에 대한 실질적 합의를 하는 게 목표다.


두 나라는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화상회의, 컨퍼런스콜, 이메일 교환 등을 활용해 긴밀히 협조하면서 협상을 진전시켜야 한다는 점에 다시 한 번 공감했다.


지난해 6월 협상 개시 이후 두 나라는 3차례 공식협상을 열었다. 이를 통해 서비스시장 자유화 방식, 협정문 구조 등에 합의해 본격적인 협상을 위한 바탕을 다진 바 있다.


두 나라는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협상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 정책관은 "우리 기업의 러시아 서비스 시장 진출 여건을 개선하고 우리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한-러 서비스·투자 FTA 협상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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