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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김해공항 국제선 화·수·목·일요일 셧다운…개항 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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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항공 월·금요일 도쿄 왕복· 아브로라 토요일 블라디보스토크 왕복만 남아

24일부터 부산~인천 내항기도 운항 중단

연합뉴스

23일 텅 빈 김해공항
[손형주 기자]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김해공항 국제선이 사실상 셧다운 됐다.

23일 김해국제공항 국제선은 일본항공 부산∼도쿄 출도착 1편이 전부다.

유럽발 특별입국 절차 시행에 따른 검역 강화로 부산∼인천 내항기도 이날 오전 출발 편을 끝으로 운항을 중단한다.

24일 김해공항 국제선 항공편은 0편이다.

김해공항 국제선 항공편이 0편을 기록한 것은 1976년 김해국제공항이 생긴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진다.

한국공항공사는 부산본부는 "일본항공과 아브로라(오로라) 항공이 왕복 운항을 하고 있어 제주, 김포공항처럼 국제선이 완전히 운항 중단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일본항공은 부산∼도쿄 노선을 월·금 주 2회 왕복, 아브로라 항공은 토요일 주 1회 부산∼블라디보스토크 왕복 운항을 유지한다.

하지만, 화·수·목·일요일 김해공항 국제선은 셧다운 상황이 된다.

롯데면세점은 22일부터 임시 휴점했고 듀트리토마스쥴코리아는 영업 중단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국적 항공사들은 오는 3월 28일부터 하계일정에 들어가지만 대부분 4월 말까지 운항계획이 없는 상태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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