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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녹색기술 혁신으로 신성장 동력”…유제철 환경산업기술원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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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중심 조직문화 정착…‘고객만족 기관’ 확립”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유제철 전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이 23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제5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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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철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신임 원장이 본관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직원들에게 온라인으로 영상 중계됐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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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직원유들에게 영상중계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유 신임 원장은 "27년 9개월 간의 환경부 공직생활을 매듭짓고, 환경기술 개발과 녹색 환경산업 육성, 환경피해 구제 등을 통해 국가발전에 이바지하는 환경산업기술원의 가족이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히고 '임중도원(任重道遠·어깨는 무겁고 길은 멀다)’이라는 증자의 말을 언급하며, 녹록치 않은 여건 속에서 중책을 맡게 돼 영광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유 원장은 이어 "훗날 환경난제를 해결하는 '최고의 전문기관'으로, '활력이 넘치고 신뢰받는 기술원'으로 성장한 미래를 그려 본다" 덧붙였다. 특히 유 원장은 "전 세계적인 환경문제와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임직원들에게 녹색산업 육성에 힘써줄 것"을 강조하고, "미세먼지 등 우리 주변의 환경현안 해결을 위해 4차산업 기술과 접목한 융·복합 기술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녹색산업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성장동력이 되도록 환경 산업체 지원 및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며 생활화학제품을 철저히 관리하고, 환경피해자에게 좀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서비스를 주문했다.

유 원장은 "이러한 소임을 이행하기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고객과 직원 모두를 만족시키는 ‘사람 중심’의 조직문화"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직원들이 고객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고, 효율적으로 일하는 근무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일·가정 양립이 가능하고 직원 및 부서 간 칸막이가 없는 수평적 조직을 조성하여 행복한 일터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유 원장은 끝으로"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찾아내고,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능동적인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원장은 제35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제29대 대구지방환경청장, 환경부 국제협력관, 대변인 및 생활환경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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