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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수)

"日 정부, 미국 입국자도 규제...비자 무효 조치는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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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감염자가 크게 늘고 있는 미국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2주간 대기 등 제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일본 정부가 오늘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어 이런 방침을 결정한 뒤 같은 날 열리는 코로나19 감염증 대책본부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일본인을 포함해 미국에서 들어오는 사람에 대해 자택이나 숙박시설에 14일 간 대기하고, 일본 내 대중교통 시설을 이용하지 말 것을 요청하게 됩니다.

다만 이번 미국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 가운데 한국과 중국에 대해 앞서 취했던 비자 무효 조치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미국 입국자에 대한 규제 조치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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