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1 (화)

아베 "도쿄올림픽, 완전한 형태 곤란하면 연기 판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베 일본 총리가 도쿄올림픽을 '완전한 형태'로 개최하기 어려울 경우 연기도 고려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오늘(23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도쿄올림픽 연기 검토를 포함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새 방침에 대해 "제가 말씀드린 완전한 형태로 실시한다는 방침과 결을 같이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그것이 곤란한 경우에 선수들을 가장 먼저 고려해 연기 판단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도쿄올림픽 관련 판단은 IOC가 내리지만, 취소가 선택지 중에 없다는 점은 IOC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IOC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도쿄 올림픽을 연기하는 방안이 하나의 선택사항이라고 발표했습니다.

IOC는 긴급 집행위원회를 진행한 뒤 발표한 성명에서 "IOC는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일본 당국, 도쿄도와 협력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세계적인 보건 상황과 올림픽에 대한 영향 평가를 완료하기 위해 올림픽을 연기하는 시나리오를 포함한 세부적인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지성 기자(jisung@sbs.co.kr)

▶ 코로나19 속보 한눈에 보기
▶ VOTE KOREA 2020 온라인 갤러리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