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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부산시, '심폐소생술' 교육 확대…위탁교육기관 7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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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는 오는 22일까지 전 직영사원과 매장 직원 등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응급처치교육에서는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성인 하임리히법 등 실습 위주의 교육이 진행된다. 2018.06.12. (사진=신세계 센텀시티 제공)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시민들에게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응급상황 대응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의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2018년 17.1%로 전국 평균인 23.5%보다 낮은 실정이다.

시는 부산지역의 급속한 고령화 등으로 다른 광역자치단체에 비해 심폐소생술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는 낮은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응급처치 위탁교육기관 7곳을 선정해 앞으로 2년간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응급처치 위탁교육기관은 대형병원 응급의학과와 대학교 BLS(Basic Life Support) 센터를 주축으로 지역의 응급처치 전문교육기관들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이론 및 실습 강의를 무료로 진행할 방침이다. 부산지역의 기업체나 학교 등에서 신청할 경우 출장교육도 가능하다.

심폐소생술 교육에 참여하는 응급처치 전문교육기관은 ▲인제대부산백병원 ▲경남정보대학교 ▲대한손상예방협회 ▲다솜에듀 ▲생명의별 ▲국민안전교육진흥회 ▲대한안전연합영남중앙본부 등이다. 이들은 앞으로 교통경찰·보육교사 등 의무교육대상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저소득층과 경로당·노인복지관 등 그동안 사각지대에 놓였던 시민들에 대한 교육을 확대하고, 각종 안전사고 대처법 등 강의와 실습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ra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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