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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통합당 신세돈 "긴급 구호자금, 필요하면 100조라도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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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미래통합당 신세돈 공동 선대위원장이 지난 18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남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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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신세돈 공동 선대위원장은 23일 황교안 대표가 전날 발표한 40조원 규모의 긴급 코로나 구호자금 투입 제안과 관련해 “자영업자, 소상공인, 피해를 입은 사람들만을 위한 대책이 40조 코로나 국채”라며 “(100조가 되더라도 경제 활성화에 필요하다면) 추진할 수 있다”고 했다.

신 위원장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통합당이 제안한 긴급 구호자금은)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범국민 채권이다, 이런 뜻으로 연리 2.5% 정도 준다. 또 그것을 거래해주는 금융기관에게 0.5% 수수료를 드려서 전체 2.5~3% 범위 내 비율로 (금리를) 하면 40조가 아니라 그 이상도 동원할 수 있다”고 했다.

신 위원장은 “구미나 울산, 거제, 창원, 목포 (경기)가 굉장히 어렵지 않나. 그런 기지를 현대화해서 새로운 경쟁력을 갖게 하기 위해서도 어마어마한 돈이 들어가지 않겠나. 그것엔 40조가 아니라 100조 정도 들어가지 않겠나”라고 했다. 사회자가 “100조가 되더라도 (경제) 활성화시키는 데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인가”라는 묻자 “그렇다”고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제 교사’ 역할을 했던 신 위원장은 전날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1000만~1300만명으로 보고 600만원에서 1000만원의 혜택이 가도록 짜면 총예산은 약 40조원”이라며 수십조원 대 ‘코로나 국민채권’ 정책을 총선 공약으로 발표했다.

[윤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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