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센터는 올해 공사를 시작해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비 80억 원을 들여 3만 m²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건축면적 2000m² 규모로 지어진다.
지원센터는 반려동물 관련 교육 및 문화시설로 활용된다. 반려동물 소유자 교육을 비롯해 반려동물에 대한 행동 교정 등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또 국가자격증 관리 등 전문인재를 육성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 창업 일자리 컨설팅 등 관련 산업 진흥 발전을 위한 거점 역할도 수행한다.
당초 도내 2, 3개 시 지역이 후보지로 거론됐지만 실제로는 강릉이 단독 신청했다. 춘천에서는 동산면 주민들이 1월 수도권과의 접근성과 저렴한 지가 등을 내세우며 유치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지만 시는 여건상 어렵다는 이유로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강원도 반려동물지원센터 건립위원장인 이영일 도 농정국장은 “건립 부지가 확정됨에 따라 기본계획 수립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선진 반려동물 문화 정착, 관련 산업·관광 허브 조성이라는 비전을 갖고 건립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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