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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親이재명 비례정당`도 총선 뛰어드나…여권 비례정당 `군웅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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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하는 모습이다.[사진 출처 = 연합뉴스]


여권에서 다양한 비례정당이 출범하는 모양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지지하는 세력과 더불어민주당 비주류 세력을 중심으로 비례정당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앞서 손혜원 무소속 의원이 공천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열린민주당을 시작해 더불어시민당(더불어민주당·시민을위하여·가자환경당·기본소득당·시대전환·평화인권당 연대) 등이 민주당계 비례정당으로 4·15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준비 중이다.

천세경 미래민주당 대표는 19일 한 경제지와의 통화에서 "민주당 현역 중진 의원 2~3명과 경선을 통과하지 못한 이 지사 측 사람들 위주로 선거에 나설 것"이라며 "오는 20일쯤이면 구체적인 영입인사들과 당 선거 방향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천 대표는 "미래민주당은 '친이재명'이 함께하는 정당"이라며 "(현재) 민주당이 진행 중인 비례선거연합 참여 여부를 논의하고 있고, 참여하지 않을 경우 독자적으로 선거를 치를 것"이라고도 했다.

실제 민주당 경선에서 이 지사 측근으로 분류되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임근재 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제부문 이사 등은 공천권 확보를 실패했다.

한편 미래민주당은 지난 11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했고,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정당 등록을 마무리했다.

[디지털뉴스국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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