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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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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EU ‘경기 부양책’ 발표에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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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가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13일(현지 시각)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86.27포인트(1.65%) 오른 5323.75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40 지수는 전날보다 56.94포인트(1.41%) 상승한 4101.20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지수는 18.09포인트(0.2%) 오른 9179.22에 장을 마쳤다.

빠른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충격으로 전날 유럽증시가 1987년 이후 최대 폭으로 하락했으나 이날 증시는 기술적 반등에 따라 오름세로 마감했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에서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경기 부양 조치를 예고한 것도 투자심리 완화에 기여했다. 이날 유럽연합(EU)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를 완화하기 위해 370억유로 규모의 투자 기금 계획을 발표했다.

국제 유가도 상승 중이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4% 오른 31.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는 0.8% 오른 35.48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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