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최지원 기자] 동료 문화예술인들이 선정한 한 해 최고의 소설, 시, 영화 작품을 모아 엮은 책이 나왔다.
도서출판 작가는 소설집 '2020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소설', 옴니버스 시집 '2020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시', 평론집 '2020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영화'를 출간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책에는 지난달 문화잡지 쿨투라에서 발표한 작가 선정 '오늘의 소설', '오늘의 시', '오늘의 영화' 순위에 든 작품이 그대로 실렸다.
'오늘의 소설'에는 소설가 문학평론가 등 100인으로부터 최고 작품으로 뽑힌 조해진 '완벽한 생애'를 포함한 단편 7편이 선정됐다. 강화길 '음복', 김애란 '숲속 작은 집', 김종광 '성님들', 장강명 '한강의 인어와 청어들', 장류진 '연수', 최은영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를 포함한다.
'오늘의 시'는 시인과 문학평론가, 출판 편집인 100명이 직접 선정한 좋은 시 74편(시조 19편)을 수록했다. 최고작인 안희연 '스페어'를 비롯해 곽효환 '노둔한 사람들', 신달자 '간절함' 등이 실렸다.
'오늘의 영화'는 작년 개봉한 영화 가운데 영화평론가를 포함한 전문가 100명이 뽑은 좋은 영화 22편에 관한 평론을 엮었다.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기생충'과 최우수 외국영화로 뽑힌 '아이리시맨' 등에 대한 평론을 읽으며 영화를 보는 시각을 넓힐 수 있다. 봉준호 감독 인터뷰도 실렸다. 작가 측은 오는 5월 시상식을 열어 조해진·안희연 작가와 봉준호 감독에게 상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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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신간] 문화예술인이 뽑은 한 해 최고 소설·시·영화가 책으로!
'2020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시리즈 3권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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