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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이슈 로봇이 온다

LG생활건강, 로봇 `알 파트장`에 단순 업무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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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LG생활건강 광화문 사옥. [사진 제공 = LG생활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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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은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로봇업무자동화 시스템인 '알 파트장'을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소프트웨어 로봇 알 파트장은 사람이 PC로 처리하는 단순·반복 업무를 수행한다. 사내에서 빈번하게 작업하는 엑셀 업무와 특정 전산시스템의 조회 및 다운로드, 입력뿐 아니라 메일 송·수신도 할 수 있다.

알 파트장이 도입된 부서는 영업과 회계, 마케팅 등 총 8개다. 임직원들은 알 파트장을 사내 통신망에서 '인명(동료)'로 검색한 뒤 필요한 업무를 신청할 수 있다. 현재까지 알 파트장이 수생한 업무는 총 249개로, 임직원 237명이 연간 총 3만9000시간을 투입해야 하는 규모다. 알 파트장의 업무 성공률은 95%에 달한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단순·반복 업무는 로봇이, 인지·분석 업무는 사람이 하는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업무 혁신과 고도화를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기존 담당자들은 주요 업무에 시간을 더 할애 할 수 있어 업무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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