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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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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지킴이] 유산균도 다 같은 유산균이 아닙니다…‘특허 균주 녹차 유산균’ 우수한 생존력, 장 부착기능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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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40년 녹차 연구로 안정성 인정받아

4중 코팅 기술, 유익균 생존력 높여

녹차 연구센터 개소 … 연구역량 강화

중앙일보

‘녹차에서 온 유산균’은 녹차 유래 유산균을 포함해 엄선한 6종의 프로바이오틱스를 배합해 유익균과 유해균의 밸런스를 맞춰 건강한 장 리듬을 찾아주고 면역 기능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사진 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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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갈수록 커지면서 인체 면역력이 전 국민의 관심사가 됐다. 면역력은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고 체내 병원균을 이겨내는 힘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면역세포의 70% 이상이 장 점막에 위치한다는 사실이 강조돼면서 장 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세계 최초 녹차 유래 유산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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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 음식물의 소화와 영양소의 흡수 및 노폐물 배설이 이뤄지는 소화기관인 동시에 최대 면역기관이다. 따라서 장 건강이 신체 건강의 중심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장 건강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프로바이오틱스’가 현대인을 위한 기능성 성분으로 자리 잡았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에 도달해 젖산을 생성하고 유익균이 증가할 수 있도록 산성으로 변화시켜 주는 살아 있는 균을 의미한다.

저마다 차별화된 기능성을 내세운 수많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어떤 유산균 제품을 선택해야 할지 소비자의 고민도 크다. 프로바이오틱스의 기능성을 따질 때 가장 중요하게 거론되는 것이 ‘균주(菌株: 순수하게 분리하여 배양한 세균이나 균류)’다.

균주를 직접 개발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국내 수천 개의 건강기능식품 회사 중 소수만이 관련 특허를 갖고 있다. 대부분의 회사는 유명 종균 회사에서 균주를 사온 뒤, 그것을 배합해서 제품으로 만드는 과정만을 진행할 뿐 균이 만들어지는 배양 과정에는 관여하지 않는다. 따라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의 균주와 제형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대표적인 수퍼푸드인 녹차에서 유산균이 발견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40년간 녹차 연구를 해온 아모레퍼시픽은 제주 녹차 다원에서 서식하는 미생물을 연구하던 도중 녹차에서 유래한 고유의 유익균주를 발견해 제품화에 성공했다. 녹차 유래 유산균 ‘GTB1™’은 세계 식품 미생물 및 위생 연합(ICFMH) 회장 빌헬름 홀잡펠(Wilhelm Holzapfel) 교수와 아모레퍼시픽이 공동연구로 개발한 독점 특허 균주다. GTB1™의 우수한 생존력과 장 부착기능 및 안정성은 SCI급 저널에서 인정받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이너뷰티 솔루션 브랜드 바이탈뷰티(VITALBEAUTIE)는 녹차 유래 유산균 ‘GTB1™’을 포함해 엄선한 6종의 프로바이오틱스를 배합해 유익균과 유해균의 밸런스를 맞춰 건강한 장 리듬을 찾아주고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 도움을 주는 복합 프로바이오틱스 ‘녹차에서 온 유산균’을 출시한다. 항균력이 우수한 녹차 잎에서 서식하는 유익균을 배양해 장내에서 생존력이 높고 정착력 또한 뛰어나 자극적인 식생활에 길들여진 현대인의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생균의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와 녹차 식이섬유가 부원료로 함유돼 유산균의 체내 증식에도 효과적이다.

‘녹차에서 온 유산균’은 4중 코팅 마이크로 캡슐 기술로 입에서 장까지 살아서 도달하며, 어린이부터 중장년층까지 장내 환경을 고려해 증식하기에 적합한 10억 유산균 제품이다. 입에 닿자마자 텁텁하지 않고 부드럽게 잘 녹는 스노우 파우더(Snow Granule Powder™) 제형에 상큼한 청포도 맛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새로운 유산균 소재에 대한 연구 강화



아모레퍼시픽은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을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엔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이 ‘녹차유산균 연구센터(Green Tea Probiotics Research Center)’를 개소했다. 아모레퍼시픽이 제주 유기농 차밭에서 발견한 새로운 유산균 소재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고, 미생물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더욱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이 녹차유산균 연구 센터를 만들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1980년대부터 녹차 소재에 관한 연구를 시작했으며, 2000년대 들어서는 피부 효능을 지닌 신품종 녹차 연구까지 그 범위를 확대했다. 또한 1997년부터는 미생물을 포함한 피부 및 두피, 모발의 특성에 관한 연구도 이어오고 있다. 이런 다양한 연구를 통해 2010년에는 제주 유기농 녹차 중에서 풍미가 뛰어난 발효 찻잎에 발효를 돕는 유익한 식물성 녹차 유산균주(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Lactobacillus plantarum)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관련 특허도 획득했다.

특히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의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기존 유산균주보다 장내 정착력이 뛰어나고 효과가 오래 지속하며 ▶항균력이 뛰어나 유해 세균 억제 효과가 우수하고 ▶항성제 내성 안정성을 지녔다는 사실을 밝혀내 주목받았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이번에 신설한 녹차유산균 연구센터를 통해 새롭게 발견한 녹차유산균의 효능을 추가로 검증하고, 건강식품과 화장품 등 여러 분야에서 이 소재를 사용한 혁신 제품을 지속해서 개발할 계획이다. 더불어 인체에 서식하는 미생물과 그 유전정보를 일컫는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등 미생물로도 연구 분야를 확장할 방침이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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