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상수동의 엘팩토리 본사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이경태 엘팩토리 대표이사와 남상민 다인미디어아트랩 대표가 참석했다. 엘팩토리는 이번 계약으로 다인미디어아트랩에서 제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블루캔버스를 통해 유통할 수 있게 된다.
엘팩토리의 스마트액자 브랜드 ‘블루캔버스’는 클라우드 방식의 스마트액자를 통해 디지털화된 작품을 소장하거나 월정액 방식으로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휴대전화의 애플리케이션(앱)이나 홈페이지 계정을 통해 간편하게 액자를 운영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보유한 이미지나 동영상도 업로드 할 수 있기 때문에 작품뿐만 아니라 광고나 홍보자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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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미디어아트랩은 김홍도, 정선, 정약용 등 조선시대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학예사가 설명하듯이 미디어아트로 읽어준다. 이를 통해 명화를 즐겁게 감상할 수 있고 이왈종, 배병우, 김재학, 이창수 등 국내 유명 작가들과의 콜라보 작업을 거쳐 미디어아트로 재창조해 ‘예술의 대중 확산’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최근 미디어아트 트렌드가 원작자의 작품을 전시용으로 재해석해 활용하는 데 반해, 다인미디어아트랩은 원작자의 철학과 창작의도를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원작품을 재해석해 영상과 음악을 활용해 제작했다.
또 남상민 대표는 해외에 유출된 우리 문화재를 디지털 기술로 복원해 국내에서 해외의 문화재를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한 ‘해외 우리 문화재 디지털 귀향’이라는 캠페인을 2015년부터 총괄 진행하고 있다.
‘몽유도원도’를 비롯한 10여 점의 해외의 우리 문화재를 디지털로 복원해 2016년 고려대박물관, DDP R3전시를 시작으로 2017년, 2018년 2년간 경복궁 내 고궁박물관에서 전시, 총 4번의 국내 전시를 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엘팩토리와 다인미디어아트랩은 일반 소비자, 공공기관, 호텔, 인테리어, 분양시장 등 작품을 필요로 하는 모든 채널에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계자는 “‘귀향’ 프로젝트가 더 많은 대중들에게 전파되고 사회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공동전시회 및 펀딩행사 등 다양한 사업적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경태 엘팩토리 대표는 “‘예술의 대중 확산’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가진 ‘다인미디어아트랩’과의 파트너십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미술사적으로 사랑받아온 세계적 대표 명화를 디지털화해 일반 대중 등도 가정에서 감상, 소장하고 또한 구독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 및 개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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