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관리하는 아동센터와 요양시설 등에 ‘사랑의 안테나’ 후원을 통한 방송 복지 지원을 약속하고 지난 21일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사랑의 안테나는 난시청 지역 등 방송 시청 환경이 어렵거나 문화와 정보 습득이 필요한 장애인·취약계층 시설에 UHD TV와 위성방송 장비를 기증하고 시청료를 지원하는 위성방송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2015년부터 작년까지 총 719 개소를 지원했다.
서울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강국현 KT스카이라이프 사장과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이 참석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매분기 15개소 이상의 복지시설을 선정해 연간 총 1억 4300만원 상당의 초고화질 UHD TV와 위성방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관련 지원을 원하는 시설 및 가정은 복지넷 사이트와 복지타임즈, 복지저널 등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자체 매체에 공지된 공모 내용을 확인하고 ‘사랑의 안테나’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강국현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이웃들의 정보·문화 격차 해소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위성방송은 더불어 사는 세상 구현을 위해 방송 복지가 필요한 이웃을 대상으로 ‘사랑의 안테나’를 지속 확대·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소외계층의 문화복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 KT스카이라이프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지속적인 동참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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