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기억연대 활동가 10명가량만 모여 성명서·구호
“폐이스북 통해 옛 日대사관앞 상황 라이브 중계 예정”
지난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서 참가자들이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와 배상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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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최근 급속히 확산되는 가운데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수요집회(수요시위)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를 주최하는 시민단체 정의기억연대는 21일 이 단체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가 급속도로 전파되고 있어 시민들의 건강이 우려된다”며 “오는 26일 수요일에 열릴 1428차 수요시위는 페이스북 라이브로 함께해 달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의기억연대 관계자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대중 집회로 기획한 예전 수요집회와 달리, 단체 활동가 약 10명이 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성명서를 읽고 구호를 외치는 식으로 진행하고 이를 생중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만큼 현장에 나오는 대신 온라인에서 의미를 함께하자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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